"늘어나는 화물차 졸음운전, 같이 졸고 있던 국토부"
3년간(14~16년) 화물차휴게소 건립 0%, 허술한 사전검토로 예산 불용 40%
안규백 국회의원은 “지난 박근혜정부가 허술한 사전사업검토로 2014~16년동안 화물차휴게소 건립사업을 전혀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2014년 12월,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2015~2019)’을 통해 “2019년까지 충청남도 서산·당진, 경상남도 김해시에 물류거점형 화물차휴게소 3개소를 건설할 것”이라 발표했다.
그러나 서산휴게소는 수년간 사업제안자가 나타나지 않아 작년 9월 사업 폐지가 최종확정 되었으며, 서산휴게소와 동시에 사업이 추진되었던 당진휴게소 역시 같은 이유로 사실상 폐지수순에 접어들었다. 유일하게 계획 중인 김해휴게소 역시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으로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화물자동차휴게소건설지원’ 사업비 8억 6천만원 중 4억 1천만원을 집행하여 절반에 못 미치는 실집행률을 보였으며, 3억 3천7백만원(약 40%)을 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정부에서 국토부는 화물자동차휴게소가 졸음운전 방지 등으로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안규백 의원이 국토부에게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안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고속도로 위 화물차 졸음운전사고 치사율은 15%였으나 2016년 29%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지적하며 “화물차 교통사고 치사율이 승용차, 승합차에 비해 더 높은 만큼 화물자동차휴게소 건립은 계획대로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규백 의원은 “도로를 달리고 있는 약 53만 명의 화물차·운송업 관련 서비스직 종사자들에게 화물자동차휴게소는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녹일 수 있는 사우나 같은 안락한 쉼터가 될 것”이라며, “지난 정권 중반 이후 허술한 사전검토로 단 한 곳의 휴게소조차 건립하지 못한 국토부는,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 만큼 심기일전하여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향후 종합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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