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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5명이상 합격시킨 비강남권 공립 일반고는 단 1개교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7. 7. 12. 13:54


서울시립대 5명이상 합격시킨 비강남권 공립 일반고는 단 1개교

비강남권 공립고교의 입시결과 획기적으로 개선 하려면

교육당국의 미래지향적 대책과 각고의 노력 있어야 가능


2017학년도 서울시립대 입시에서, 5명 이상 시립대에 합격시킨 서울지역 고교 중 비강남권 공립 일반계 고교는 단 1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석 시의원이 서울시립대로부터 제출받은 ‘2017학년도 학부 신입생 5명 이상인 고교 명단에 따르면, 시립대 합격생이 5명 이상인 고교는 전국에서 68개교로 2016년 입시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68개교 중 서울지역 고교는 21개교로 지난해 26개교에 비해 5개교가 줄었다. 서울 21개교 중 국제고와 특성화고를 제외한 일반고·자율고는 19개교였다.

19개교 중 공립 일반계고는 3개학교, 사립 일반계고는 8개학교, 자율형사립고는 8개학교였다.

 

서울의 일반고·자율고 229개교 중 공립고교(국립 1개교 포함)94개교로 41%에 달한다. 반면 시립대에 5명이상 보낸 공립고교는 19개교 중 3곳으로 16%에 그쳤다.

 

3개교 중 서초구 소재 2개 학교(서울고, 반포고)를 제외하면 비강남권 일반계 공립고는 광진구에 있는 광남고 단 1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2016년 입시에서도 비강남권 일반계 공립고는 자양고 1개교였다.

 

서울의 일반고·자율고 229개교 중 사립 일반고는 112(49%)이다. 시립대 5명이상 보낸 서울의 고교 19개교 중 사립 일반고는 42%(8개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6개교 였다.

서울 전체 자사고는 23곳으로 229개 고교 중 10%이나, 시립대 5명이상 진학시킨 자사고는 42%(8개교)에 달했다. 2016년에는 12개교 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립대 입시만 가지고 서울지역 고교별 입시결과를 분석하는 것은 한계가 적지 않다면서도 시립대 입시결과만 놓고 본다면, 다른 전형절차를 밟는 자사고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같은 날 같은 제도아래 신입생을 선발하는 공립 일반고와 사립 일반고 중 공립의 입시결과가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학원가 등에서는 다른 서울 주요 대학 입시에서도 서울지역 사립 일반고에 비해 공립 일반고의 합격빈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의원은 교육당국이 비강남권 공립고교의 입시결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대책과 각고의 노력이 없는 한, 자사고가 폐지될 경우 학부모와 학생들의 강남권 선호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