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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물류터미널, 주민설명회개최....백지화 공감

동대문포스트 dongdaemunpost 2016. 7. 15. 10:15

 

장안동 물류터미널

 

주민설명회개최....백지화 공감

구청과 주민들사이에 정확한 이해부족으로 옥신각신

구청은 진행과정 세세한 설명필요, 주민들은 행정에 대한 의구심 풀어야

    

동대문구는 714일 장안교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안동 물류터미널 추진경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안동 물류터미널 추진경위를 설명하고 물류터미널 부지 개발방향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러나 행정전문가인 구청 담당직원의 설명이 눈높이에 맞춰 구민들을 이해시키는데 부족했고, 이과정에서 대타로 나선 유덕열 구청장과 주민과의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행사가 마무리 될 무렵 유덕열 구청장의 물류터미널은 불가하다는 말에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장안동 물류터미널은 인근 지역주민의 결사적인 반대에 부딪쳤고, 지난해 10월 동대문구 건축·교통 통합위원회 심의에서 화물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소음, 매연, 차량정체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질 것이라는 지적을 반영하여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결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물류터미널 사업을 백지화하고 추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 2월 그동안의 민원사항을 서울시에 제출하여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5월 지역물류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서울특별시 물류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물류터미널 건립은 이미 백지화된 것으로 본다고 전제하고 오늘 설명회를 통해 청취한 주민 의견에 대해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 여러분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를 지켜본 주민들은 정확한 설명과 백지화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듣고 싶어했고, 구청에서는 물류터미널 부지가 이마트 사유지인 만큼 행정적으로 접근하려 했기 때문에 다소 갈등이 있었다.

<김경훈 기자>